낮선 곳에서 8주씩이나 지내야 하고, 여행도 자주 다닐 거니까 빵빵한 데이터는 필수다.
크게 세 가지 옵션이 있는데, 각각 장단이 뭔지, 무엇을 추천하는지 알아보자.
국내에서 사용하던 휴대폰 통신사를 통해 해외로밍을 신청하는 것. 편하지만 비싼 방법이다.
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무료로 받고 자유롭게 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
데이터 무제한으로 8주 하면 20만원가량 든다. 또, 실제로는 일정량(10~20GB) 이상 사용시 속도제한이 걸리는 등 사실 무제한이 아닌 경우가 많다.
로밍을 하지 않아도 문자(SMS) 수신은 무료로 가능하다.
미국에서도 휴대폰인증이 가능하다는 뜻!
유심사 등의 국내 서비스를 통해 미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eSIM(유심)을 미리 구매하는 것이다.
일 0.5~2gb 수준으로 적은 양만 사용할 경우 로밍보다 경제적일 수 있다.
다만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가면, 로밍보다 비싼 편이다(한 달에 16만원 정도). 그래도 완전 무제한이라는 장점이 있다.
Mint Mobile, Visible 등의 미국 (알뜰)통신사에서 선불eSIM을 개통하는 것이다. 조금 복잡하지만 경제적이다.
월 $15~$25 수준에서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!
Free trial 등 정책을 잘 이용하면 더 아낄 수도 있다.
필자의 경우 다른 행사에 참여하고자 총 10주간 미국과 캐나다에 체류하게 되었는데, Visible의 15일 Free trial과 Visible+요금제의 캐나다 무제한 데이터를 야무지게 활용했다.
미국 현지 번호가 생긴다는 장점도 크다. 일부 식당들이 주문 시 휴대폰번호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. 유학생들끼리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.
다만 갤럭시의 경우 출시 지역별로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Visible을 이용한 개통에 실패한 케이스가 있다. Mint mobile로는 성공했으니 참고. 아이폰은 별 문제 없었다.
당연히 3번 미국 선불 eSIM을 추천한다. 다만 미국에서 개통해야 하다 보니, 미국 도착~기숙사까지 데이터를 사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.
따라서, 하루이틀 정도 로밍이나 한국 eSIM을 미리 구매해둔 뒤, 미국에 와서 선불 eSIM을 개통하는 것을 추천한다. 앱으로 간편하게 개통 가능하다.
또 한국 번호도 아예 정지해두지 말고, 가장 저렴한 요금제로 바꿔두고 문자 수신용으로만 쓰는 걸 추천한다. 몇 년 전부터 휴대폰들이 듀얼심(번호 2개 동시사용)을 지원하고 있으므로, 한국 번호로 문자를 받으면서 미국 번호로 데이터와 문자/전화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.
미국 선불 eSIM과 한국 SIM을 하나의 기기에서 사용할 경우, 한국 번호로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! 요금폭탄 맞을 수도 있다.
이때 설정에서 한국 유심 자체를 꺼 버리면 문자도 수신할 수 없으니, 데이터 설정에서 한국 유심으로는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하면 된다. (대부분 문자 수신은 무료임)